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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플레이션 vs 디스인플레이션, 어떻게 다를까?

경제 뉴스를 보다 보면 “디스인플레이션 기대감”, “디플레이션 우려” 같은 표현이 나옵니다.
비슷하게 생긴 말이지만, 전혀 다른 뜻이기 때문에 구분이 아주 중요해요.

오늘은 이 두 용어를 딱 한 번에 정리해드릴게요.

📉 디플레이션(Deflation)

물가가 전반적으로 ‘계속 떨어지는’ 현상입니다.
즉, 물가가 전년도보다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경제 전반에 수요가 위축된 상태죠.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다면 좋은 거 아니냐고요?
문제는 사람들이 “더 싸질 것 같아서” 소비를 미루면, 기업이 팔 게 없고, 투자를 줄이고, 결국 고용까지 악화되는 악순환이 시작된다는 점이에요.

📉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

물가 상승률이 점점 낮아지는 현상입니다.
즉, 여전히 물가는 오르고 있지만 오르는 속도는 줄어들고 있는 상태예요.

예를 들어, 작년에 물가가 5% 올랐고 올해는 3% 오른다면, 우리는 디스인플레이션 상황에 있는 겁니다.
물가 자체는 계속 오르고 있다는 점에서 ‘디플레이션’과는 명확히 다릅니다.

📊 왜 이 구분이 중요할까요?

정책 대응이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 디플레이션: 시장에 돈을 더 푸는 완화정책이 필요 (예: 금리 인하, 유동성 공급)
  • 디스인플레이션: 아직 물가 상승이 이어지기 때문에 금리 인하 시점을 신중히 봐야 함

요즘처럼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는 시기엔, 이 용어들을 구분해 듣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오늘의 경제용어 한줄 요약

“디플레이션은 ‘물가 자체가 하락’, 디스인플레이션은 ‘물가 상승폭이 둔화’되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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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용어 한 줄

 

 

 

 

 

“유동성이란? 돈이 얼마나 ‘잘 흐르느냐’의 문제입니다.”

경제 뉴스를 보다 보면 “유동성이 풍부하다”, “유동성 축소 우려” 같은 표현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하지만 ‘유동성’이 정확히 무엇인지, 어떤 맥락에서 쓰이는 말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죠.

오늘은 이 용어 하나만은 제대로 이해하고 갑시다.
유동성이란 쉽게 말해 ‘돈이 얼마나 잘 돌아다니느냐’, 즉 ‘현금처럼 쉽게 쓸 수 있는 상태인가’를 말합니다.

 


💡 유동성 = 돈의 흐름, 그리고 속도

유동성(liquidity)은 한마디로

“자산을 손쉽게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정도”

입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 지갑에 있는 현금: 100% 유동적입니다.
  • 계좌에 있는 예금: 출금하면 되니 역시 유동성이 높습니다.
  • 주식: 팔아서 현금화할 수 있지만, 가격 변동과 거래 시간 제약이 있어 유동성은 중간 정도입니다.
  • 부동산: 매도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유동성이 낮은 자산입니다.

즉, 유동성이 높다는 건 ‘필요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돈이 많다’는 뜻이에요.


📉 유동성과 경제의 관계

경기가 좋을 때는 정부와 중앙은행이 금리를 낮춰 시장에 돈을 더 많이 푸는 정책(완화적 통화정책)을 씁니다.
이때 시중에 현금이 많아지고, 기업과 개인은 대출을 쉽게 받아 소비와 투자를 늘립니다.
이렇게 돈이 잘 도는 상태가 바로 유동성이 높은 상황이에요.

반대로 경기가 과열되어 물가가 오를 위험이 있을 때, 중앙은행은 금리를 올려 유동성을 줄입니다.
시중에 돈이 줄어들면 소비와 투자가 위축되고, 물가는 잡히지만 경기가 둔화될 수 있죠.

즉, 유동성은 경제를 조절하는 핵심 레버 중 하나예요.


🔍 유동성 위기란?

“유동성 위기”라는 표현은

‘시장에 당장 쓸 수 있는 돈이 부족한 상황’

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2008년 금융위기입니다.
금융회사들이 보유한 자산을 현금으로 바꾸지 못하고, 대출도 멈추면서 전체 금융시장이 얼어붙었죠.
당시 정부와 중앙은행이 대규모 자금 투입(양적완화)으로 유동성을 공급해 위기를 넘겼습니다.

이처럼 유동성은 위기 극복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오늘의 경제용어 한 줄 요약

“유동성이란, 자산을 얼마나 빠르게 ‘현금처럼 쓸 수 있는가’의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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